[미디어펜=석명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16강 대진이 모두 확정됐다.

27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열린 E조와 F조 3차전을 끝으로 유로 2024 조별리그 일정이 마무리됐다. E조와 F조 모두 1, 2위와 함께 3위까지 16강행 티켓을 얻어냈다.

E조에서는 루마니아, 벨기에, 슬로바키아가 1~3위로 16강에 올랐다. F조에서는 포르투갈, 튀르키예, 조지아가 1~3위로 16강에 합류했다.

   
▲ 사진=UEFA 공식 홈페이지


이로써 16강 진출팀이 모두 가려졌다. A조에서는 개최국 독일이 1위, 스위스가 2위로 두 팀만 16강에 올랐다. B조 역시 스페인과 이탈리아 두 팀이 1,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C조에서는 잉글랜드, 덴마크, 슬로베니아, D조에선 오스트리아, 프랑스, 네덜란드가 각각 1~3위로 16강에 오른 팀이다.

확정된 16강 대진표에서 최고 빅매치는 프랑스-벨기에 경기다. 프랑스와 벨기에는 우승후보로 손색이 없지만 조별리그에서 나란히 2위에 그쳐 16강에서 일찌감치 격돌하게 됐다.

대회 개최국 독일은 16강에서 덴마크를 만난다. 조별리그에서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이고도 조 1위에 올랐던 잉글랜드는 E조 3위 슬로바키아를 상대하게 됐다.

'디펜딩 챔피언'이지만 B조에서 스페인에 밀려 2위에 그쳤던 이탈리아는 스위스와 만나 8강 진출을 다툰다.

3차전에서 포르투갈을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처음 16강 무대에 오른 조지아는 강력한 우승 후보 스페인과 맞닥뜨린다. 

[유로 2024 16강 대진표]

스페인 vs 조지아 (7월 1일 오전 4시)
독일 vs 덴마크 (6월 30일 오전 4시)
포르투갈 vs 슬로베니아 (7월 2일 오전 4시)
프랑스 vs 벨기에 (7월 2일 오전 1시)
루마니아 vs 네덜란드 (7월 3일 오전 1시)
오스트리아 vs 튀르키예 (7월 3일 오전 4시)
잉글랜드 vs 슬로바키아 (7월 1일 오전 1시)
스위스 vs 이탈리아 (6월 30일 오전 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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