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겸 배우 정택운(그룹 빅스 레오)이 스크린 데뷔를 확정했다. 

소속사 빅보스엔터테인먼트는 27일 "정택운이 로맨틱 스릴러 영화 '베란다'(조성원 감독)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 사진=빅보스엔 제공


'베란다'는 공동 주택인 아파트라는 공간에 투영되는 사람들의 비밀과 진실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 ‘에로틱 스릴러’라는 장르가 주는 드라마상 부담스러움을 덜어내고, 보다 감각적인 미장센이 부각되는 서사로 색다른 재미와 감성을 전할 예정이다. 

정택운은 '아덴' 역을 맡는다. 아덴은 하연(전소민 분)의 집을 염탐하며 그의 비밀을 알게 되는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2012년 그룹 빅스의 메인 보컬로 데뷔한 정택운은 2014년 뮤지컬 '풀하우스'를 통해 활동 영역을 넓혔다. 이후 '마타하리', '몬테크리스토', '엘리자벳', '마리 앙투아네트', '프랑켄슈타인', '그레이트 코멧', 연극 '테베랜드'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한편, 영화 '베란다'는 내년 개봉을 목표로 촬영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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