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미술작가 고용·작품활동 지원 '올모' 공동설립 참여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Sh수협은행은 27일 장애인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지분투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 Sh수협은행은 지난 11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수협은행 제공


수협은행이 투자 및 설립을 추진하는 사업장은 문화예술직무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올모(OLMO)'로, 현재 경남지역에서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운영 중인 '느티나무의 사랑'이 올모의 운영을 책임질 예정이다. 해당 사업장에는 수협은행 외에도 두나무, 리노공업 등이 공동출자를 진행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앞서 수협은행은 지난 11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모 설립을 적극 추진해 왔다.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에서 오픈 예정인 올모는 발달장애인 미술작가 30여명을 고용해 예술작품 활동 및 전시회를 진행하고, 각종 기념품을 제작해 판매할 예정이다. 아울러 추후 서울과 경기 등으로 사업장을 확대하는 계획도 갖추고 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새롭게 설립될 올모가 무한한 예술적 잠재력을 가진 장애인들이 마음놓고 자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수협은행은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사는 희망찬 세상을 만들기 위해 기업의 사회적 기업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