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승규 기자] 카카오게임즈는 자사 모바일 퍼즐게임 '프렌즈팝콘'과 '프렌즈타운' 이용자와 함께 모은 기부금 총 5000만 원을 국제 비영리 자연보전기관인 WWF에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기부금은 '꿀벌 개체수 보전사업'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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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정연 카카오게임즈 실장과 박민혜 WWF 국장이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WWF 사무실에서 기부금 전달식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카카오게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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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금 전달식은 26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WWF 한국본부 사무실에서 조정연 카카오게임즈 ESG·Value Enhancement실장, 박민혜 WWF 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프렌즈팝콘과 프렌즈타운에서 이용자 참여형 기부 이벤트인 '라이언 꿀벌 구하기'를 실시한 바 있다. 이벤트 기간 중 이용자가 소비한 총 하트 수가 2024만 개를 달성함에 따라 기부금 총 5000만 원을 WWF에 전달했다.
해당 기부금은 WWF의 꿀벌 개체수 보전 사업에 지원돼, 도심 내 꿀벌 서식지 조성과 지속가능한 밀원식물(벌이 꿀을 빨아 오는 원천이 되는 식물) 식재 등의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또 카카오게임즈는 꿀벌 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지속 전파하기 위해 기부 이벤트 성료 이후 평화를 얻게 된 라이언 꿀벌의 모습을 담은 배경화면 이미지를 프렌즈팝콘과 프렌즈타운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모든 이용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일부 서비스 게임 내에서 이용자와 함께 할 수 있는 환경의 달 기념 기부 이벤트를 실시, WWF 북극 보전 프로그램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게임 이용자들과 쉽고 재미있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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