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KB국민은행은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한 환경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은 다섯 번째 '2023 KB 그린 웨이브 리포트(Green Wave Report)'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지난 2020년부터 매해 보고서를 발표하며, 고객·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국민은행이 추구하는 ESG의 미래와 환경경영 추진 사항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인베스트 그린(Invest Green, 그린에 투자합니다) △프랙티스 그린(Practice Green, 그린을 실천합니다) △프로모트 그린(Promote Green, 그린을 알립니다) △매니지 그린(Manage Green, 그린을 관리합니다) 등 4가지 핵심 주제를 담고 있다. 

또 KB금융그룹의 ESG 전략 목표인 'KB 그린 웨이브 2030'과 'KB 넷제로(Net Zero) S.T.A.R.'달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과 활동들을 상세히 기술했다.

KB 그린 웨이브 2030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2030년까지 50조원(환경부문 25조원)으로 확대한다는 목표이며, KB 넷제로 S.T.A.R.는 탄소 배출과 관련해 내부 배출량과 자산 포트폴리오 배출량에서 각각 2040년 및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인베스트 그린은 국민은행의 지속가능금융 관리체계와 친환경 상품·투자·대출 등을 소개한다. 프랙티스 그린은 탄소중립 및 ESG 문화 조성 관련 활동들을 다뤘다. 

프로모트 그린에서는 중소·중견 기업을 위한 ESG 서비스 및 국민은행의 차별화된 생물다양성 보존 사업을 설명한다. 매니지 그린에서는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사회 리스크 관리체계(ESRM) 내재화 추진 현황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또 적도원칙 이행보고서를 스페셜 리포트로 담아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가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적도원칙 가입 등의 노력들을 소개한다.

한편 보고서는 친환경 경영의 일환으로 지난 2020년부터 디지털 형태로 발간되고 있다. 인터랙티브 기능 적용으로 보고서 내용에 대한 추가 정보가 있을 경우 마우스 클릭만으로 관련 웹사이트 또는 동영상으로 연결돼 이해관계자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보고서 전문은 국민은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환경보고서에 나눔과 상생의 미덕을 실천하고 포용의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지난 1년간 추진해 온 환경경영의 성과와 노력을 담았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우리 사회의 더 나은 내일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ESG·상생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