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사장, 전력피크 대비 발전소 현장 대비 태세 점검
전사 전력수급 상황실 운영 등 안정적 전력공급에 총력
[미디어펜=박준모 기자]한국남부발전이 올여름 평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인한 전력수요 급증에 대비해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남부발전은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6월 24일∼9월 6일) 동안 전력 수급 비상 상황에 대비해 전사 24시간 전력수급 상황실을 운영하며, 경영진의 집중 현장경영 등을 통해 중단없는 안정적 전력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가운데)이 26일 삼척빛드림본부를 찾아 현장 발전운영 현황을 점검했다./사진=한국남부발전 제공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에 앞서 KOSPO 영남파워를 시작으로 전 사업소 및 주요 출자회사를 직접 방문하여 현장 발전설비 가동 상태, 전력수급 비상상황실 운영 현황 및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취약부 대비태세 등을 점검했으며, 26일 영월빛드림본부을 끝으로 현장경영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현장경영은 이승우 사장이 전 직원과 함께 미래 에너지 사업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찾아가는 소통 대장정을 병행해 추진됐다. 이 대장정은 직원들의 의견을 듣고 회사의 미래 방향성을 공유하는 중요한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회사 전 경영간부가 모두 모여 토론하는 KOSPO 경영전략회의도 그동안 본사에서만 시행했던 관행을 깨고 처음으로 현장에서 진행했다. 이에 사업소 직원들까지 모두 참여해 회사경영 방향에 대해 듣고 자유롭게 질문하는 등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이승우 사장은 “올여름 계속되는 폭염으로 전력수요 급증이 예상되는 만큼 전력피크 기간 중 단 한건의 설비고장이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예년에 비해 빨리 시작된 무더위에 대응하여 발전기 출력 감발, 취수구 해상 미생물 집중유입 등 돌발상황 발생에 긴장을 늦추지 말고 비상 상황에 대비한 체계를 마련하는 등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남부발전은 이번 전력수급 대책기간 중 자체 기동 점검조 운영 등 고장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지원·협조체제를 공고히 해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전력 부족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미디어펜=박준모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