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준모 기자]코오롱ENP는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성과와 지속가능경영 정책을 담은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코오롱ENP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은 올해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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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오롱ENP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사진=코오롱ENP 제공 |
코오롱ENP는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아 모든 코스피 상장사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이 의무화되는 2030년에 앞서 선제적으로 보고서를 공개했다.
코오롱ENP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ESG 경영활동 성과를 소개했다. 또 기업이 환경·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환경·사회 요인이 기업 재무에 끼치는 영향을 동시에 평가하는 ‘이중 중요성 평가’를 통해 △기후 변화 대응 △지속가능한 제품·서비스 개발 △자원순환성 강화 △윤리·컴플라이언스 강화 등 10대 중대 이슈를 선정하고 이에 기반한 ESG 경영 전략을 밝혔다.
나아가 ‘지속가능성=사업 운영의 필수 자격’을 핵심가치로 정하고 지속가능경영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코오롱ENP는 사업은 물론 환경과 사회적 가치 실천 등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다. 먼저 지속가능한 제품 포트폴리오 확보를 위해 친환경 브랜드 ‘ECO(에코)’를 론칭하고 △바이오 폐기물 원료를 사용한 ‘ECO-B’ △탄소를 포집해 생산된 원료를 사용한 ‘ECO-LC’ △그린수소와 재생탄소를 활용한 ‘ECO-E’ 등 고기능성과 친환경성을 함께 갖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선보였다.
환경 분야에서는 올해 해양플라스틱으로 인한 해양생태계 파괴 및 생물다양성 훼손의 심각함을 인지하고 국제 협약 등을 기반으로 한 생물다양성 보호 정책을 수립했다. 또 해변 정화활동, 지역사회 하천·공원 쓰레기 수거 등의 활동도 진행했다.
더불어 스타트업 협력사들과 공동으로 국책 과제를 수행하며 재무·기술적 지원을 제공했으며, 주요 전시회에 협력사와 개발한 제품을 출품하는 등의 상생 행보를 이어왔다.
호성 코오롱ENP 대표이사는 “올해는 사명 변경과 함께 새로운 시작의 원년으로 고객과 제품 그리고 환경에 있어서 고도화된 첨단기술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창출해 갈 것”이라며 “기존과 다른 성장과 혁신, 협업, 리더십을 통해 본격적인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추진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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