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뉴욕 증시가 동반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 지수는 미국 5월 물가 지표가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장 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분기 말을 맞은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 뉴욕 증시가 동반 하락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 /사진=연합뉴스


28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5.20포인트(0.12%) 하락한 3만9118.86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22.39포인트(0.41%) 떨어진 5460.48,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6.08포인트(0.71%) 밀린 1만7732.60로 거래를 종료했다. 

이날 지수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미국 5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며 완만한 흐름을 보였다. 이에 따라 연내 금리 인하 관측에 무게가 실렸다. 

한편, 미국 상무부는 5월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전년동기대비 2.6%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3년여 만에 최저치로 둔화된 것이다. PCE 가격지수는 미국 소비자들이 재화를 구매할 때 지불하는 가격을 나타내는 지표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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