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인혁 기자]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30일 "자유와 공정의 플랫폼 시장 질서를 만들어 가겠다"며 거대 독과점 플랫폼으로부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이익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나 후보는 이날 광장시장에 상인들과 만나 현장에서의 민원을 청취한 뒤 SNS를 통해 "독과점 배달 플롯폼 기업이 우리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이익을 과도하게 침해하지 못하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보수가 추구하는 경제질서는 자유로운 경쟁과 공정성에 기반한다"며 "경쟁이 제약되고 불공정한 질서가 지속된다면 당연히 해결에 나서야 하는 것이 보수정당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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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30일 광장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나경원 후보 캠프 제공 |
또 "높은 수수료 부담, 업주에 전가되는 각종 비용, 점점 배달 플랫폼에 기댈 수밖에 없게 되는 현실에 대한 걱정이 많다"라며 "독과점 상태가 더 악화돼 특정 소수의 배달앱에 종속되는 일이 없도록 배달 플랫폼 시장의 경쟁을 촉진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 후보는 "배달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거대 플랫폼 기업을 향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물론 일반 소비자의 경계심이 커지고 있다"라며 "낡은 규제로 혁신이 가로막혀서도 안 되지만 기울어진 운동장을 방치해서도 안 된다"라며 투명성과 경쟁을 촉진해 시장의 불균형을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미디어펜=최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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