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미녀와 순정남'에서 지현우가 자신의 친엄마가 이일화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
지난 달 3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30회는 시청률 18.3%(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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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 캡처 |
이번 회차에서는 고필승(지현우 분)의 출생의 비밀을 둘러싸고 장수연(이일화 분)과 김선영(윤유선 분)이 걷잡을 수 없이 멀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선영은 과거 필승을 버리고 간 사람이 자신의 절친 수연이라는 사실을 알게 돼 충격에 빠졌다. 또한 자신의 곁에서 필승을 계속 지켜보았던 수연에게 선영은 큰 배신감에 휩싸이며 팽팽한 긴장감을 더했다.
김지영(임수향 분)은 소속사 대표 이재동(남중규 분)에게 필승이 자신의 캐스팅과 더불어 모든 문제를 해결해줬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필승을 만난 지영은 그에게 고마움을 표현, 과거 자신이 엄마 백미자(차화연 분) 때문에 힘들었다는 사실을 들었다. 그럼에도 지영은 가족의 편에 서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샀다.
하지만 지영은 자신을 진심으로 위하는 필승의 태도에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했고 필승을 험담하는 미자의 주장과 반대 의견을 내세웠다. 이를 들은 미자는 순식간에 표정이 굳어지는 등 지영과 필승 사이를 이간질해 시청자들의 뒷목을 잡게 만들었다.
한편 선영은 필승이 수연의 친아들이라는 비밀을 알게 된 후 이 사실만큼은 필승이 모르게 해달라며 가족들에게 신신당부하기도.
그러던 중 공진단(고윤 분)은 차봉수(강성민 분)를 응원하기 위해 촬영장에 방문, 그곳에서 지영과 미자을 마주쳤다. 지영과 미자가 붙어있는 모습을 본 진단은 비서에게 뒷조사를 지시했고 두 사람이 같은 집에 살고 있는 모습을 보게 돼 혼란을 겪었다.
방송 말미, 필승의 문제로 선영의 집을 찾아간 수연은 그녀에게 이번 작품이 끝날 때까지만이라도 필승과 접촉할 수 있기를 요청했다. 선영은 수연의 말에 격분했고 두 사람의 대화를 필승이 우연히 듣게 되면서 안방극장에 놀라움을 선사했다. 자신을 낳아준 친모가 수연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필승이 어떤 행보를 보이게 될 지, 다음 회에 대한 호기심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31회는 오는 6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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