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재훈 기자]휴젤이 미국 ‘베네브’(BENEV)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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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젤CI./사진=휴젤 |
휴젤은 지난해 8월부터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국내 제품명, 보툴렉스)’의 미국 판매를 위한 파트너십 논의를 시작했다. 휴젤은 경합을 벌여 온 총 5개 회사 중 베네브와 협업을 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00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설립된 ‘베네브’는 엑소좀, PDO실, 고주파 마이크로 니들 등 혁신적인 미용의료 제품을 연구·제조·판매하는 에스테틱 기업이다. 미국 내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회사 중 하나로, 지난 3년 동안 117% 이상의 연평균 성장률을 달성했다.
휴젤은 직접 판매 대신 베네브를 통한 영업 전략을 택한 이유는 미국 시장에서 즉각적인 제품 출시와 판매 확대가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크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휴젤은 타 경쟁사처럼 판매·유통의 권리를 파트너사에 모두 위임하는 구조가 아닌, 미국 내 보툴리눔 톡신 사업의 동반자로서 시장에 공동 진출할 예정이다.
양사는 베네브의 영업망을 토대로 영업·마케팅·교육·연구 등을 함께 진행하고, 휴젤이 그동안 축적해온 학술 마케팅 역량 및 호주·캐나다에서의 톡신 사업 성공 전략을 활용해 미국에서 3년 내에 약 10%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휴젤은 지난 6월 27일부터 30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미국 최대의 에스테틱 쇼에서 레티보의 출시를 발표한바 있다. 또한 미국 진출을 위한 초도 물량 생산도 완료했다. 오는 7월 말 첫 출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휴젤 차석용 회장은 “베네브와 중대한 변화의 여정을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휴젤은 프리미엄 제품과 독보적인 학술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는 메디컬 에스테틱 철학을 지켜오고 있다. 베네브와의 협력은 휴젤이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 진정한 강자로 자리잡을 수 있게 하는 강력한 연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단 민 베네브 CEO는 “휴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휴젤의 독보적인 성과와 베네브의 네트워크가 결합해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 확신할 뿐 아니라 품질을 최우선시해 의료진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소비자들에게 양질의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미디어펜=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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