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항재개발사업·55보급창 이전 직접 수혜 단지
바다뷰 갖춘 초고층…스카이 라운지·수영장·사우나 갖춰
[미디어펜=조성준 기자]대우건설이 분양하는 하이엔드 주상복합 아파트 '블랑 써밋 74'가 부산 북항재개발사업과 맞물려 일대 우수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부산 동구 범일동 일대에 들어서는 블랑 써밋 74는 이날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순위·3일 2순위 일반공급 청약을 받는다.

   
▲ 블랑 써밋 74 입지도./사진=대우건설 블랑써밋 홈페이지 캡처


블랑 써밋 74는 아파트 3개 동과 오피스텔 1동으로 구성됐다. 지하 5층~지상 최고 69층 전용면적 94~247㎡ 아파트 998가구가 일반공급 대상이다.

공급 타입 별로는 △94㎡ A 92가구 △116㎡ A 92가구 △117㎡ A 242가구 △117㎡ B 242가구 △130㎡ A 92가구 △138㎡ A 234가구 △247㎡ A(펜트하우스) 4가구다. 오피스텔 276실은 추후 분양한다.

◆북항재개발로 탁 트인 오션뷰·녹지 품어

블랑 써밋 74는 범일동에서 부산북항을 남쪽으로 바라보는 해안가에 자리잡게 된다.

따라서 북항재개발 완료와 함께 탁 트인 남해 바다를 한 눈에 조망하는 아파트가 될 예정이다.

북항재개발사업은 부산 중구·동구 일대에서 진행 중인 사업으로 총 사업비 20조 원 규모의 대규모 재정비 사업이다. 정비된 부산항 일대에는 마리나, 해양레포츠 콤플렉스, 오페라하우스, 복합문화공간 등이 들어선다.

2조8000억 원 규모의 1단계 사업이 2008년 준공됐으며, 현재 2단계 사업이 진행 중이다. 단지 남동측 우암동 일대는 북항재개발사업 3단계가 준비돼 있다.

또한 부산시는 블랑 써밋 74 바로 앞에 펼쳐진 미55보급창을 신선대부두 인근으로 이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전이 완료되면 약 6만7000평 규모의 녹지 공원이 단지 앞에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분양 관계자는 "블랑 써밋 74는 북항재개발사업을 통한 부산 하버시티와 운명을 같이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부산도시철도 1호선 좌천역이 약 700m 거리로 걸어서 10분 내에 도착할 수 있다. 또한 구 좌천동과 부산진구 가야동을 연결하는 수정터널, 좌천고가교, 도시고속도로 등을 통해 부산 전역으로 이동할 수 있어 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전 가구 부산항·대교 뷰…3세대 하이엔드 커뮤니티 적용

블랑 써밋 74는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푸르지오 써밋'이 적용됐다.

블랑 써밋 74라는 이름은 'BLANC'(순백의)과 'SUMMIT'(정점)의 합성어에 총 층수를 뜻하는 '74'(지상 69층·지하 5충)가 붙어 만들어졌다.

   
▲ 블랑 써밋 74 조감도./사진=대우건설


단지는 특화 설계를 통해 전 가구 남향 배치해 부산항과 부산항대교를 써라운드뷰로 조망할 수 있으며, 채광과 통풍이 용이하다.

가구는 약 2.6m의 높은 천고를 부여해 쾌적함을 더했고, 수입산 최고급 가구와 마감 자재가 적용됐다. 거실·주방·안방에 시스템에어컨이 무상 적용됐고, 화장실이 3개로 프라이빗한 생활 만족감을 더해준다.

하이엔드 단지 답게 3세대 하이엔드 커뮤니티 '써밋 라운지'가 적용되는 것도 특징이다. 단지 45층에는 오션뷰를 강조한 스카이 어메니티가 조성되는데 게스트하우스, 스카이라운지, 스카이 스튜디오 등이 계획돼 있다.

2층에 들어서는 입주민 전용 게이티드 커뮤니티에는 수영장, 사우나, 피트니스클럽, GX클럽, 필라테스, 프라이빗 골프클럽 등 운동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지상에는 주차장 대신 아이들 물놀이터 등이 조성된다. 지하 주차장에는 가구 당 1.9대의 여유로운 주차공간이 제공된다.

대우건설 분양 관계자는 "부산항을 바라보는 69층 아파트이면서 푸르지오 써밋 브랜드가 적용된 하이엔드 아파트라는 점에서 청약 대기자 분들의 관심이 크다"며 "앞으로 (부산에서) 나오기 힘든 우수한 입지에 뛰어난 상품성을 가지고 있어 지역의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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