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인력공단, 국가기술자격 정보집 2분기 '자격Q' 발간
대기환경기사 최다 응시…수질환경기사·환경기능사 뒤이어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최근 5년간 국가기술자격 시험 중 환경 분야 22개 종목 필기시험에 응시한 인원이 4.2%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 /사진=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일 이 같은 내용의 환경 분야 22개 종목 필기시험 응시 현황과 관련 산업 동향이 수록된 국가기술자격 정보집 2분기 '자격Q'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올해 2분기 자격Q는 ▲대기(4개 종목) ▲생물분류(2개 종목) ▲소음진동(3개 종목) ▲수질(4개 종목) ▲자연환경·생태(3개 종목) ▲토양환경(2개 종목) ▲폐기물처리(3개 종목) ▲환경위해(1개 종목) 등 분야에 대한 종목별 자격 취득 방법 및 현황과 응시 현황 등을 담고 있다.

최근 5년간(2019~2023년) 연평균 환경 분야 필기시험 응시 인원은 3만7641명으로, 2019년 3만4233명 대비 지난해 4만305명으로 4.2% 증가했다. 

연평균 응시 인원이 가장 많은 종목은 1만43명인 대기환경기사였고, 수질환경기사(9082명)와 환경기능사(6779명) 등이 뒤를 이었다.

연평균 증감률은 생물분류기사(식물)가 34.2%로 가장 많았으며, 온실가스관리기사와 생물분류기사(동물)가 각각 33.8%, 30.4% 순으로 높았다.

지난해 환경 분야 22개 종목 필기시험에 응시한 설문 응답자 3만9962명 중 64.8%는 남성이었으며, 연령대는 20대(60.4%), 30대(18.6%), 40대(10.3%) 순으로 많았다. 경제활동 유형으로는 재직자가 40.6%로 가장 많았고, 학생과 구직자가 각각 37.0%, 15.5%이었다.

재직자 1만6223명이 응답한 결과에 따르면, 근무처에서 자격을 우대하고 있다는 응답은 71.8%(1만1654명)이었다. 67.5%(7871명)는 채용, 19.4%(2259명)는 임금(수당 등), 8.3%(968명)는 인사고과에서 자격을 우대한다고 답했다. 

이우영 이사장은 "ESG 경영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환경 분야에 대한 국민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 산업계, 학계와 긴밀하게 협력해 지속 가능한 환경에 도움이 되는 국가기술자격제도를 운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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