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성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 견본주택 부소장 인터뷰
"오픈 전 '걱정 반 기대 반'이었는데…이 정도 인파 처음"
"방문객 관심도 높아…모형도·유니트 관람 후에도 호평"
[미디어펜=김준희 기자]"대방건설이 처음으로 과천시에 공급하는 '디에트르' 아파트입니다.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를 지역의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해 역량을 쏟아 붓고 있습니다."

대방건설이 경기 과천시 일대에 공급하는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가 견본주택 오픈 이후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대방건설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문을 연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 견본주택은 오픈 첫 주말이었던 지난달 29~30일 2만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로또 청약'으로 불리는 이 단지는 시세차익 7억 원 가량 예상돼 일찌감치 수요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평일 오픈 이후 견본주택을 다녀간 방문객들로부터 호평이 이어지면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 특별공급에는 287가구 공급에 무려 3만6522명이 몰려 127.2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예상을 넘어선 흥행에 분양 관계자들은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 견본주택을 책임지는 김용성 부소장도 손님맞이에 여념이 없었다.

김 부소장은 "견본주택 오픈을 많이 해봤지만 이 정도 규모의 인파는 처음"이라며 "역대급 분위기 속에서 혹시라도 방문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김용성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 견본주택 부소장./사진=대방건설

-지난달 26일 수요일 견본주택을 오픈했다. 평일, 그것도 ‘수요일 오픈’은 이례적으로 알고 있다.
"주말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해 방문객들의 편의를 우선적으로 고려한 계획이다. 이를 분산시켜 조금이라도 편리하게 방문객들이 관람을 하실 수 있도록 평일 오픈을 계획했다."

-오픈 첫날 2000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현재까지 견본주택 방문객 수는 어느 정도인가.
"주말 첫날인 토요일 오후 4시 기준 1만 명 이상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픈 당일 2000명 넘게 몰린 뒤에도 방문객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첫날 2000여명이 다녀간 이후 27일 3000여명, 28일 4000여명이 방문했다. 대기줄이 500m 넘게 서있고 1시간 넘게 기다려야 하는 등 계속해서 방문객이 몰리고 있다. 토요일도 무더위 속 대기줄이 길어지면서 얼음물을 급하게 준비했다. 5000개가량 주문했는데 모두 동이 났다."

-이전에도 견본주택 오픈 시 이렇게 많은 인파를 맞은 적이 있나.
"대방건설에서 근무한 지 3년 정도 됐는데, 이전에 다른 회사에서도 견본주택 오픈을 많이 해봤지만 이 정도 규모의 인파는 처음이다. 저뿐만 아니라 타사 직원들 또한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는 말을 많이 한다. 이번 견본주택 현장은 그야말로 '역대급'인 것 같다."

-이 정도의 흥행을 예상했는지 궁금하다.
"아무래도 최근 분양시장이 어렵다 보니 '걱정 반 기대 반'이었다. 그래도 오픈 전부터 연락이 많이 왔고 과천이라는 최상급 입지에 들어서는 만큼 '완판(완전 판매)'에 대한 확신은 있었다. 또 대방건설이 수도권 지역에도 공급을 많이 했지만 과천에는 첫 분양이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대방건설을 좀 더 알리고 싶은 마음도 크다. 사이버 견본주택을 열었을 때도 방문자 수가 4만~5만 명가량 집계가 됐다. 초반 분위기가 좋은 만큼 청약 접수 전까지 최선을 다해 고객들 최대한 덜 불편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 견본주택 관람객들이 단지 모형도를 둘러보고 있다./사진=미디어펜 김준희 기자

-견본주택 방문객들의 반응은 어떤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안전 마진이 있어 방문객들의 관심도는 매우 높다. 과천 지식정보타운 마지막 민간분양으로 과천에서 햇수로 약 4년 만에 진행되는 신규 공급인 데다가 최근 공급 물량이 많지 않았던 만큼 문의가 많았다. 단지 모형도와 내부 유니트 관람 후에도 '생각보다 넓고 잘 빠졌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그 중 방문객들이 가장 만족스러워 하는 부분이 있다면.
"740가구 전 타입이 판상형으로 설계돼 있는 부분을 마음에 들어 하신 분들이 많았다. 서비스 면적에 대한 반응도 좋았다. 주방 구조 또한 옵션 포함 시 다양하게 꾸밀 수 있어 주부이신 고객들께서 만족을 많이 하셨다."

-2대가 넘는 가구당 주차대수(2.16대)를 비롯해 4.3m 거실 광폭설계, 높은 천정고, 넓은 드레스룸 등이 호평을 얻고 있다. 설계 과정에서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대방건설은 실거주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혁신 평면 설계를 통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실거주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많이 했다. 요즘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부족한 주차공간’도 입주민 입장에서는 스트레스 아닌가. 일상에서 겪는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장기적으로 고려한 특화 설계로 봐주시면 될 것 같다."

-상담 과정에서 방문객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점은 어떤 것이 있나.
"청약 조건에 대한 문의가 가장 많다. 가격대가 8억 원대다 보니 청약을 넣으려는 분들은 어느 정도 자금력을 보유한 분들이 많다. 다만 청약 조건과 관련해 거주지역부터 주택 보유 여부 등을 고려한 당첨 가능성을 묻는 분들이 많이 계신다."

-청약 일정이 다가오는데 어느 정도 흥행을 예상하나.
"솔직히 말씀드리면 특별공급 등에 청약 조건 등이 변경된 부분이 일부 있어 청약 경쟁률을 정확히 숫자로 예상하기 어려울 것 같다. 다만 견본주택 방문 후 분위기나 방문객들의 반응으로 봤을 때 현장에서는 흥행에 대한 부분은 자신하고 있다."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 청약을 고민하는 수요자들에게 한 마디 하자면.
"대방건설이 '준강남'이라고 불리는 과천에 처음으로 공급하는 디에트르 아파트다. 입주민들이 최고의 주거 만족도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미디어펜=김준희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