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혁신 스타트업 투자유치 지원 앞장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한국산업은행은 2일 본점 IR센터에서 전북도청과 함께 지역균형발전과 전북지역 소재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지원을 목적으로 'KDB 넥스트라운드(NextRound) : 전북지역 스페셜라운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왼쪽부터) 한상엽 소풍벤처스 대표, 백승훈 유비쿼스인베스트먼트 상무, 김관영 전북도지사,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최주열 현대기술투자 부사장, 박문수 인라이트벤처스 대표./사진=산업은행 제공


산은은 지난 2018년부터 정기적으로 지역라운드를 개최했는데, 이번 전북라운드는 3월 충남, 4월 경남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지역라운드다. 특히 전북특별자치도의 요청에 따라 지역라운드 최초로 서울 산은 본점에서 2일과 3일 양일에 걸쳐 개최된다.

첫날인 이날 특별 세션에서는 전북 지역펀드를 운용하는 △현대기술투자 △인라이트벤처스 △유비쿼스인베스트먼트 △소풍벤처스 등이 '전북 지역펀드 운용사가 바라보는 전북 벤처의 미래'라는 주제로 패널토론을 진행해 전북 벤처생태계의 장단점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이어 미래모빌리티 IR세션에서는 이차전지 복합 음극소재 개발 기업 '데카머티리얼', 콜드체인 특화 전기트럭 제조 기업 '이브이앤솔루션', 충전기 통합 관리 솔루션 제공기업 '아론', 폐배터리 유가금속 회수 용매추출제 개발 기업 '코솔러스', 그린수소생산장치 개발 기업 '아헤스' 등 전북소재 5개사가 투자유치를 위한 IR를 진행했다.

3일 열리는 바이오세션에는 RNA 바이러스 특화 치료제 개발 기업 '바이엘티', 비임상단계 실험실 자동화 솔루션 개발 기업 '플라스바이오',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제조 기업 '카이바이오텍', 암치료 제약 전문기업 '나디안바이오', 마이크로바이옴 조절 바이오헬스 소재 개발 기업 '국민바이오' 등 전북소재 바이오기업 5개사가 IR를 실시할 예정이다.

강석훈 산은 회장은 "이 자리에 함께한 전북지역 스타트업들이 전북의 미래를 더욱 밝게 만들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수도권에 집중된 벤처생태계의 외연을 전국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지역 라운드를 꾸준히 개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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