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세대 여론 수렴·의견 제안 등 활동 수행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기후 위기 시대 물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첨단 물 관리 기술의 중요성을 미래 세대와 교감하기 위한 '제1기 2030 청년자문단'을 출범했다고 2일 밝혔다.

   
▲ 한국수자원공사는 7월 2일 대전 본사 세종관 50주년기념홀에서 '2030 청년자문단' 1기 위촉식을 열었다./사진=수자원공사


청년자문단은 20세부터 38세까지 청년 세대를 대표하는 23명으로 구성됐다. 공사는 이들이 대학생, 연구원, 환경 기업 재직자를 비롯해 농업인, 스타트업 대표, 교사, 국제기구 재직자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만큼 다각도 관점에서 내는 참신한 의견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선발된 인원은 향후 1년간 ▲기후위기와 안전한 물 ▲물 복지와 지역 활력 ▲미래의 물과 청년 등 3개 분과에서 경영 및 사업영역 전반에 대한 청년세대 여론 수렴과 의견 제안 등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위촉장 수여와 함께 공사의 물 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 등 신성장 추진 방향과 직원 이사회 등 사내 청년 활동이 소개됐다.

이어 '청년이 그리는 미래, K-water가 답하다'를 주제로 열린 윤석대 사장과의 토크콘서트에서는 미래 세대 관심사와 기대사항이 공유됐다. 윤 사장은 자문단과 물 특화 글로벌 혁신기업 생태계 육성 포부를 함께 나누는 등 자문단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자문단 출범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공사는 물관리종합상황실에서 이상 기후로 인한 잦은 홍수피해 예방·대응 핵심 솔루션인 물관리 디지털트윈 기술을 소개했다. 

윤석대 사장은 "기후위기는 미래세대와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로, 청년들과 물의 중요성에 대해 함께 의견을 나누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이번 자문단 출범을 기획했다"며 "청년자문단의 소중한 제안을 가감 없이 받아들여 물 전문기관으로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물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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