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김다현 짝사랑남'이 등장한다.

2일 방송되는 MBN '한일톱텐쇼' 6회에서는 한일 국가대표들이 특별한 인연으로 엮인 '황금 듀엣' 무대로 스페셜한 추억 만들기에 나선다.

이날 듬직한 덩치에 고운 목소리로 반전 매력을 선사하는 인물이 등장한다. 이와 함께 "짧지 않게 동거했던 여성이 있다"라는 폭탄 발언으로 현장을 뒤흔들고, 마이진이 손을 번쩍 들고 나와 남동생임을 밝히며 분위기를 수습해 웃음을 안긴다. 

또한 우타고코로 리에와 어릴 적 함께 데뷔해 키보드와 코러스를 맡았다는 친언니가 출연해 시선을 모은다. 그는 지난 경연에서 리에가 불렀던 '어릿광대의 소네트'를 감성의 목소리로 열창,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리에의 친언니는 "함께 무대에 오르는 것이 26년만"이라며 감격스러움을 내비친다. 그러면서 "언니에게 무대 이야기를 했더니 통곡했다"라고 말해 각별한 의미를 더한다.

그러나 마이진 동생 김정진은 MC 대성이 전하는 4살 차 누나와의 싸움 이야기를 듣자마자 "'현역가왕' 때 누나가 격파를 했는데, 어릴 적 내가 송판이었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폭로한다. 리에 또한 "언니가 나와 싸우고 내가 싫어서 내 머리를 벽에 갖다 박았다"라고 고발하는 '동생들의 난'으로 대폭소를 이끈다.


   
▲ MBN '한일톱텐쇼'. /사진=크레아 스튜디오


이어 선공에 나선 마이진 남매는 마이진의 '몽당연필'로 환상의 파워를 발산한다. 무대를 마친 후 마이진은 동생이 고등학교 때부터 알바를 해서 자신을 뒷바라지했다며 울컥한 모습을 보인다. 리에 자매는 '만남'을 한국말과 일본말로 열창한 후 눈물을 글썽여 현장에 뭉클함을 드리운다. 과연 두 가족의 폭로와 감동이 교차하는 듀엣은 어떤 모습일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김다현이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1학년 같은 반 친구들과 함께 출연해 시선을 강탈한다. 김다현의 X짝꿍이었던 한 남학생이 '김다현 짝사랑남'으로 꼽히면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다현이 현재 짝꿍인 친구를 소개하자, 원래는 다른 남학생이었다는 이야기가 거론된 것.

이를 보던 MC 강남이 예리한 촉을 발휘 "어쩐지 계속 쳐다보네. 그럴 수 있어"라더니 "고백 안 하면 나중에 후회한다"라고 일침을 놔 현장의 열기를 들끓게 한다. 그러나 이때 김다현이 남학생을 향해 충격적인 한마디를 전하면서 그를 한순간에 얼어붙게 만든다. 과연 김다현과 친구의 '한일톱텐쇼는 사랑을 싣고'는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충격적인 한마디는 어떤 것일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한일톱텐쇼'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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