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대학서 해외 법인 관리자 글로벌 사업 전략 회의
[미디어펜=이미미 기자] BBQ가 글로벌 경영의 원년을 다짐하는 글로벌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이 최근 경기도 이천 치킨대학에서 ‘2024 글로벌 전략회의’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5일부터 일주일간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해외 57개국 700여 개 매장에서 소비자 매출(포스 매출) 3000억 원, 해외 법인 매출 1100억 원의 성과 달성을 확인하고 글로벌 성장세가 가장 컸던 2023년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향후 지역별 사업 전략을 발표하고, 국가별 성공 노하우를 함께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회의에서는 국가별 우수 경영 및 마케팅 사례에 대한 발표, 현지 식문화에 따른 차별화된 메뉴 전략 공유와 마스터프랜차이즈(MF, Master Franchise) 계약 및 운영 현황 점검이 이뤄졌다.

   
▲ 제너시스BBQ그룹은 지난 6월25일 경기도 이천 치킨대학에서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었다./사진=제너시스BBQ 제공


BBQ는 해외 매장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 확대를 적극 추진하는 동시에, 각 국가 및 지역별 문화적 특성을 고려한 매장 운영 활성화에 집중한다. 각 국가별 우수 인재 교육 및 채용 방안도 논의했다.

윤홍근 회장은 “우리는 한국의 맛과 문화를 전 세계 80억 인구에게 전파하는 문화 사절단임을 기억해야 한다”며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이룬 해외 3000억 원 매출을 축하하지만 이에 안주하지 말고 글로벌 성장의 초격차 경쟁력을 공고히 하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BBQ는 세계 57개국에 700여 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미국 성공 노하우를 기반으로 북미, 중남미로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 최근에는 동아시아 지역과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를 넘어 피지에 진출하며 오세아니아로 사업을 확장하는 등 글로벌 진출 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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