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순위 평균 30.57대 1...99㎡ 타입 최고 105.18대 1 경쟁률 기록
10대 건설사 3곳 컨소·8호선 산성역 초역세권·위례신도시 인접
[미디어펜=서동영 기자]대우건설은 경기도 성남시에서 분양한 '산성역 헤리스톤' 청약접수 결과 최고 105.18대 1 경쟁률을 기록하며 모든 주택형이 1순위 마감했다고 3일 밝혔다. 

   
▲ 산성역 헤리스톤 조감도./사진=대우건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산성역 헤리스톤은 지난 1일 특별공급에서 604개 배정에 7118건이 접수돼 평균 11.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전용 59㎡A 생애최초 유형에는 2935건이 몰려 55.3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2일 1순위 청약에서는 일반공급 62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8952명이 신청, 평균 30.5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주택형별 경쟁률은 전용면적 99㎡ 11가구에 1157명이 몰려, 최고 경쟁률인 105.18대 1을 기록했다. 이어 △74㎡B(96대 1) △84㎡A(90.56대 1) △74㎡A(64.43대 1) △84㎡B(40.11대 1) △59㎡A(26.76대 1) △59㎡B(20.99대 1) △46㎡B(20.24대 1) △46㎡A(14.65대 1)의 순이다. 

이번 흥행은 이미 예견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산성역 헤리스톤의 인기는 지난달 28일 견본주택 오픈 후 3일 동안 2만명 이상이 방문했다. 오픈 당일 견본주택 앞에는 입장을 위한 대기 줄이 주차장까지 길게 형성됐고, 내부 상담석과 유니트에도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산성역 헤리스톤은 강남 및 분당, 판교가 가깝고 위례가 인접했다. 8호선 산성역 초역세권 단지로 산성역에서 잠실까지 15분이면 갈 수 있다. 교육여건으로는 성남북초와 단대초를 품고 있는 초품아 단지로 안전한 통학환경을 갖추고 있다. 위례신도시와 접해있는 송파생활권으로 스타필드 시티 위례, 가든파이브 등 대형쇼핑몰과 위례상권을 누릴 수 있다. 단지 바로 옆 단대공원은 물론, 영장근린공원, 산성동 조각공원 등 자연 녹지도 자리했다. 

다양한 특화 설계도 적용된다. 채광과 통풍을 고려한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는 물론 일부 세대에 팬트리와 알파룸 등을 조성했다. 타입 별로 라이프업 스타일링·라이프업 수납·라이프업 바스·라이프업 키친 등 다양한 라이프업 시리즈를 유상으로 제공한다. 

산성역 헤리스톤은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산성동 1336번지 일대에 산성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며, 지하 6층~지상 최고 29층, 45개 동, 4개블록, 총 3487가구 규모다. 이 중 2~4블록 1224가구가 일반분양이다. 10대 건설사 중 대우건설, GS건설, SK에코플랜트 등 3개 사가 컨소시엄으로 구성돼있다.

분양 관계자는 "위례신도시와 가까운 산성역 초역세권 입지, 3천가구의 대단지, 10대 건설사 3사 컨소시엄 브랜드에 합리적인 분양가까지 모두 갖춰 관심이 높았다"라며 "공급물량은 줄어들고 분양가가 계속 올라가고 있는 상황에 이 정도급의 아파트가 나오는 경우는 드물어 정당계약까지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성역 헤리스톤은 계약금은 10%지만 1차 계약금 2000만 원만 있으면 계약할 수 있고, 1개월 뒤 1차 계약금을 제외한 나머지를 완납하면 된다. 중도금 대출도 이자후불제를 적용해 초기부담을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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