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U-23(23세 이하) 대표팀 공격수 안재준을 영입해 공격진을 보강했다.

포항 구단은 3일 부천FC에서 활약했던 안재준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 사진=포항 스틸리스 공식 SNS


안재준은 2020년 울산 HD에 입단해 체코 1부리그 FK 믈라다 볼레슬라프로 임대를 떠났다. 이후 FK 두클라 프라하로 재임대돼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2021년 부천FC를 통해 K리그로 돌아온 안재준은 2023년까지 64경기에 출전해 15골 6도움을 기록했다. 빼어난 활약으로 2023년 K리그2 '영플레이어상'을 거머쥐었다.

안재준은 U-23 대표팀에서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 WAFF U-23 챔피언십 우승에 공헌했다. 185cm, 83kg의 탄탄한 체격을 바탕으로 제공권, 활동량, 골 결정력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중앙뿐 아니라 측면 공격도 소화 가능한 전천후 공격수 안재준의 합류로 포항 스틸러스의 공격력이 폭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안재준은 구단을 통해 "K리그1과 ACLE라는 무대가 처음이라 설렌다. 대표팀에서 발을 맞춰 본 선수들이 있어 적응이 어렵진 않을 것"이라며 "박태하 감독님께서 추구하는 스타일을 빠르게 따라가 어떻게든 득점에 가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스틸야드의 열정적인 팬분들 앞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헌신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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