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중기청·4개 공공기관·부산국제금융진흥원·하나은행과 수출지원 협약
교육·마케팅·수출금융·시장개척 연계한 25°K-실크로드 개척 본격 추진
[미디어펜=박준모 기자]부산·울산·경남지역 중소기업의 중동 진출 지원을 위한 시장개척단 발대와 함께 본격 추진된다. 

한국남부발전은 3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4개 공공기관(기술보증기금·주택도시보증공사·한국자산관리공사·한국주택금융공사), 부산국제금융진흥원, 하나은행과 ‘민·관·공 협업 중소기업 수출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부·울·경 중소기업 시장개척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이(왼쪽에서 네 번째) 부·울·경 중소기업 시장개척단 발대식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남부발전 제공


부산·울산·경남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에 각 기관의 뜻이 모이면서 추진된 이번 프로젝트는 수출 주도 경제성장과 지역기업의 새로운 판로 마련에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 체결에 따라 참여기관들은 북위 25도상에 위치한 중동 국가(UAE·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시장진출을 골자로 한 ‘25° K-실크로드 개척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올해는 중동시장 진출에 필요한 정보 제공과 수출마케팅, 수출금융 등을 지원하고 수출세미나 개최와 아부다비 시장개척단을 운영한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시장개척단으로 선정된 10개 중소기업의 중동시장 진출 각오 피켓 서명과 함께 중동시장 현황 및 진출방안에 대한 전문가 특강도 진행됐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세계적인 탈석유화 기조에 맞춘 중동 국가들의 신산업 육성 및 그린에너지 전환 전략 추진은 우수한 기술과 기자재를 보유한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략적 수출지역으로 자리매김한 중동 진출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박준모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