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플라스틱 수거 문화 개선·재활용 통한 플라스틱 순환경제체제 구축 추진
3기 3개사 성과 공유 및 우수기업 시상
[미디어펜=박준모 기자]롯데케미칼은 자원 순환에 대한 인식 개선 및 국내 순환 경제 체계 구축을 위한 벤처기업 지원 프로그램인 ‘프로젝트 루프(Project LOOP)’ 소셜 3기에 대한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 ‘프로젝트 루프’ 소셜 3기 성과공유회에서 (왼쪽부터)최영광 롯데케미칼 커뮤니케이션부문장, 홍성대 티에스피바이오켐 대표, 강성훈 스튜디오랩 대표, 황민재 롯데케미칼 기술전략본부장(CTO), 김인환 찬솔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도현명 임팩트스퀘어 대표, 임현정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단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롯데케미칼 제공


롯데케미칼은 2020년부터 폐플라스틱 수거 문화 개선 및 재활용을 통한 플라스틱 순환경제 체제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 루프’를 추진해오고 있다. 지난 3년 동안 11개 기업을 발굴했다.

이번 3기 활동 기업 중 한 곳인 스튜디오랩은 의류의 재질과 종류, 부속물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분류하는 AI(인공지능) 기반 폐의류 분류 솔루션을 개발해 버려지는 옷의 수거와 선별 등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기술을 고도화했다.

찬솔사회적협동조합은 발달 장애인의 직업 패러다임을 혁신할 수 있는 조립 교구의 소재를 기존 목재에서 재생 플라스틱 소재로 전환해 지속가능한 교구로 완성했다. 티에스피바이오켐은 박스 패키지의 스티로폼을 대체하는 자체 개발 바이오시트에 재생 원료를 적용해 제품의 성능은 유지하면서 환경 영향을 저감하는 소재를 접목해내는 성과를 냈다. 

이 중 스튜디오랩은 지속가능성, 자원순환기여도, 확장가능성 등의 심사를 거쳐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환경부 장관상과 상금 2000만 원을 받았다.

황민재 롯데케미칼 기술전략본부장은 “프로젝트 루프 소셜은 자원선순환 분야에서 혁신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파트너를 발굴하고 육성하며, 순환과 공존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프로그램”이라며 “발굴한 여러 소셜벤처를 통해 자원선순환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고 다양한 협력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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