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NH투자증권이 퇴직연금 적립금 7조원을 넘겼다고 3일 발표했다.

회사 측은 올해 6월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이 7조146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5148억원(7.9%) 늘었다고 이날 알렸다.

특히 퇴직연금 확정기여(DC)형과 개인형퇴직연금(IRP)이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DC형 및 IRP 적립금은 3조7459억원으로 전년보다 20.8% 늘었다.

NH투자증권은 모바일 플랫폼(서비스 공간)에서 계좌개설, 상품투자, 자산관리 등의 여러 기능을 제공하고, 퇴직연금 전용 상담센터를 운영하며 고객 편의성을 높인 것 등이 적립금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홍국일 NH투자증권 퇴직연금컨설팅본부 대표는 "'연금, 처음부터 제대로'라는 슬로건 아래 체계적 퇴직연금 고객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