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언어-수 x 한국미술명작, ‘참여작가 정재일과 함께 하는 수학놀이’ 진행
오는 6일과 20일 11시, 14시, 15시 세 차례…온라인 및 현장 접수로 신청 가능
[미디어펜=문수호 기자]세계를 무대로 활동 중인 정재일 작가가 ‘우주의 언어-수 x 한국미술명작’ 전시회에서 종이접기의 미학과 재미를 직접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주관사 이엔에이파트너스는 오는 6일과 20일 ‘우주의 언어-수 x 한국미술명작’가 열리고 있는 광주시립미술관에서 ‘참여작가 정재일과 함께 하는 수학놀이’를 무료로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 광주시립미술관 2024 여름특별전 ‘우주의 언어-수 x 한국미술명작’에 전시된 정재일 작가의 종이접기 작품들./사진=광주시립미술관 제공


이번 행사는 현대미술의 한 분야로 자리 잡은 종이접기의 미학적‧수학적 의미를 설명하고 누구라도 쉽게 종이접기에 입문할 수 있는 기초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또한 종이접기가 건축과 공학 등 다양한 분양에서 이용되고 있는 것을 소개하고 미래 산업에서 종이접기의 활용 가능성 등을 전망한다. 

현재 ‘우주의 언어-수’에 전시된 정 작가의 작품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데다 작가가 직접 참가자들과 함께 종이접기를 한다는 소식에 관람객들의 관심과 문의가 늘고 있다. 

정 작가는 ‘2015 세계 종이접기 창작 작품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 현재 대기업에 다니면서 종이접기 작가로 활동하는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그의 작품은 종이로 접었다고 할 수 없을 만큼 섬세하고 역동적으로 표현해 종이접기의 새로운 경지를 열었다는 평을 듣고 있다. 특히 종이의 크기와 두께, 질감 등에 맞춰 작품을 창작하고 머릿속에 복잡한 설계 도면을 그려서 바로 종이접기를 한다는 점이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낸다.

이번 행사는 11시와 14시, 15시 세 차례 열리며 티켓을 구매한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온라인과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행사 관계자는 “종이접기는 한 장의 종이를 자르지 않고 오직 접기만으로 사물을 만드는 기술로 수학적 설계가 접목되면서 단순 놀이가 아닌 예술로 거듭나고 있다”며 “종이접기가 현대미술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어 정재일 작가와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관람객들의 일상에 선물 같은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8월 15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2024 여름특별전 ‘우주의 언어-수 x 한국미술명작’은 네이버 바이브를 통해 오디오가이드를 무료 제공하고 있다. 이 전시회는 광주시립미술관과 KBS한국방송에서 주최하고 이엔에이파트너스가 주관, 네이버와 전남매일이 미디어 후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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