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 참신한 시각에서 ‘청렴시민감사관’ 역할 수행
한전 주요 사업과 부패 취약 분야 제도개선 제안
[미디어펜=박준모 기자]한국전력은 불합리한 제도개선을 통한 ‘청렴한전’ 구현을 위해 ‘KEPCO 청(년)청(렴) 오디터(Auditor)’를 선발하고 지난 3일 한전 아트센터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 전영상 한국전력 상임감사위원(가운데)이 청청 오디터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전력 제공


‘청청 오디터’는 전국의 대학생부터 졸업생까지 다양하게 구성된 청렴시민감사관의 일환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이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8개 팀·20명의 오디터들은 한전의 부패취약분야를 발굴하고 개선을 위한 의견을 제시하며, 우수한 청렴정책을 대외에 홍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발대식에 참석한 전영상 한전 상임감사위원은 위촉장을 수여하며 “공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세대인 만큼 적극적이고 확장된 청렴의 개념에서 접근해 한전의 불합리한 제도나 개선점을 가감 없이 발굴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청청 오디터 팀별 소개와 앞으로의 운영계획 및 활동을 위한 가이드라인에 대한 공유가 이어졌다. 또 전기박물관 견학을 통해 한전과 전력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한층 더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발대식을 시작으로 청청 오디터는 매월 반부패 제도개선 의견 제시 및 청렴 홍보대사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활동 실적을 평가해 연말에는 우수 오디터 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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