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한화 이글스의 승리를 기원하며 선수단 전력강화 및 격려를 위해 선수 개개인에게 ‘이동식 스마트TV’를 전달했다.

김승연 회장은 지난달 2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를 찾았다. 팬들과 함께 경기를 지켜보며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해서다.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를 찾아 한화 선수단을 격려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구단에 따르면 김승연 회장은 경기 전 김경문 감독과 주장 채은성 선수를 만난 자리에서 최신형 이동식 스마트TV를 전달했다. 이번 시즌 상반기 상위권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한 선수단을 격려하고 하반기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서다. 선수단에 지급된 스마트TV는 약 5000만원 상당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 구단은 "실시간 전력분석 자료 공유와 개인 훈련 데이터 체크가 중요한 현대 야구에서 선수들은 장소에 구애 받지 않으며 전력분석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며 "언제든지 구단 인게임 데이터 분석 시스템인 히츠(H.I.T.S.; Hanwha In-game Tactic Solution)에 접속할 수 있어 상대팀 전력분석은 물론, 보다 상세한 개인 연습량 및 자세 분석 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화이글스 관계자는 "수시 전력 분석 시스템 확인은 물론 조나 팀 단위로 전력 분석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 개진과 소통이 가능해졌고, 지난해 완성된 구단 통합 데이터 분석 시스템 ‘히츠’의 활용도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 한화 주장 채은성(왼쪽)과 외국인선수 페라자가 김승연 회장이 전달한 스마트TV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주장 채은성은 선수단을 대표해 "회장님의 격려가 선수단에는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최근 팀 분위기가 좋아지고 있는 만큼 기세를 몰아 반드시 팬들에게 가을야구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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