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최근 꿈에 노란색을 띤 큰 뱀(황금뱀)이 나타나 달려들었고, 그 뱀을 피해 도망치는 꿈을 꿨습니다. 좋은 꿈을 꾼 것 같아 복권을 구매했고 놀랍게도 1등에 당첨됐습니다."

7월 첫째 주인 6일 동행복권 로또 제 1127회차 로또당첨번호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즉석복권인 스피또1000 82회차 1등(당첨금 5억)에 당첨된 주인공의 사연이 화제다.

   
▲ 7월 첫째 주인 6일 동행복권 로또 제 1127회차 로또당첨번호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즉석복권인 스피또1000 82회차 1등(당첨금 5억)에 당첨된 주인공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달 10일 동행복권 당첨자 게시판에 올라온 사연에 따르면 "작은아들이 소고기가 먹고 싶다고 하여 반찬거리도 살 겸 집근처 마트에 갔다"며 "최근 꿈에 노란색을 띤 큰 뱀이 나타나 달려들었고, 그 뱀을 피해 도망치는 꿈을 꿨다"고 했다

이어 "좋은 꿈을 꾼 것 같아 복권을 구매해야겠다고 생각했고 외출 중 복권판매점이 보여 5000원어치의 복권을 구입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또 다른 복권판매점이 보여, 왠지 여기서 하나만 더 사야겠다 싶어 스피또1000 1장을 구매했다"고 전했다.

부산 동구 범일동 한 복권판매점에서 구입했다는 사연의 주인공은 "집에 돌아와 바로 복권을 확인했고, 놀랍게도 1등 당첨 복권이 나왔다"며 "믿기지 않아 아들을 불러 재차 확인을 했고 너무 기뻤다. 1등 사실을 확인한 순간 어머니가 가장 먼저 생각났다"고 밝혔다.

당첨자는 평소 "일주일에 한 번씩 5000원 정도 로또와 스피또복권을 구매하고 있다"며 "당첨금은 가족을 위해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26회차 동행복권 로또 추첨에서 1등 당첨자는 11명이 나와 각각 23억8638만 원의 당첨금을 받게 됐다. 당첨유형은 자동 10명, 수동 1명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 2곳, 부산 1곳, 인천 2곳, 충남 1곳, 충북 1곳, 강원 3곳, 제주 1곳(수동) 등이다.

지금까지 로또 1등 누적 당첨자는 총 8868명미며 평균 당첨금액은 20억4533만 원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최고 1등 당첨금은 407억 원이며 최저는 4억 원대이다. 제1127회차 로또당첨번호조회는 6일 저녁 8시35분경 MBC방송국 스튜디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당첨번호가 결정되고 난 이후부터 조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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