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4일, 인천에 위치한 서해수산연구소에서 ‘새우 양식산업 발전 민・관 협의체’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 국립수산과학원은 4일, 인천에 위치한 서해수산연구소에서 ‘새우 양식산업 발전 민・관 협의체’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사진=수과원


이번 협의체는 지난 2월 새우 양식산업 발전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상호협력을 위한 현장간담회의 후속 조치로, 국내 새우 양식의 안정적인 성장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가, 지자체 연구기관 및 수산단체가 함께 모였다.
 
동 협의체는 수과원 서해수산연구소장이 위원장 역할을 맡고, 분야별 전문가들이 종자 개발, 양성 기술 및 질병 관리 연구 등을 추진한다. 

수과원은 국내 새우 양식은 수산물 소비 위축, 시장 개방 확대, 질병 감염에 의한 폐사 등으로 대내외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향후 새우 양식 유관기관 및 민간 참여를 확대하고 분기별 협의회를 정례화해 분야별 추진 상황 점검을 통해 현장밀착형 연구과제 및 정책 발굴로 연계 운영할 계획이다.

배치호 수과원 서해수산연구소장은 “새우 양식 관련 현안 문제들을 단숨에 해결할 수는 없지만,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는 시작이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이번 협의체는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운영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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