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지역통' 정병훈 지점장 낙점…7월말 지점 개점
   
▲ iM뱅크는 농협은행 강원영업본부장 출신인 정병훈씨를 원주지점 초대지점장으로 발탁했다./사진=iM뱅크 제공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iM뱅크가 전국구 시중은행 전환 이후 첫 거점 점포인 강원도 원주 지점의 개점을 앞두고, 창립 후 첫 외부영입을 통해 초대지점장을 발탁했다고 5일 밝혔다. 

iM뱅크는 지난 5월 말 시중은행 전환 인가 이후 주력 영업 지역이던 대구·경북 외 지역의 거점 점포 개점을 계획 중인데, 지역 거점 1호 점포 지역으로 강원도 원주시를 낙점했다.

이어 iM뱅크는 원주지점 지점장 공채에서 지원 요건으로 '강원도 지역 금융기관 영업점 근무 이력'을 내걸어 지역 사정에 정통한 전문가 모집에 나섰다. 최종적으로 iM뱅크는 농협은행 강원영업본부장 출신인 정병훈씨를 지점장으로 발탁했다. 

정 초대 지점장은 원주 출생으로, 원주에서 초등학교부터 대학원까지 졸업한 지역 토박이다. 1989년 농협은행에 입행한 이래 강원도 여러 지역에서 근무했으며, 농협은행 중앙본부 여신관리부장 및 강원영업본부장을 끝으로 2019년에 퇴직했다. 정 신임 지점장은 강원지역 본부장 직책을 겸해 강원도 지역 총괄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iM뱅크 관계자는 "내부 출신의 지점장을 배치하는 관례를 깨고 67년 은행 설립 이래 최초로 외부 출신 지점장을 영입했다"며 "강원 지역의 탄탄한 영업 기반과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iM뱅크의 신규 진출 지역 조기 정착을 진두지휘할 적임자"라고 전했다.

한편 iM뱅크는 원주지점 채용을 시작으로 추후 새로운 신규 진출 지역에는 그 지역의 사정을 잘 아는 베테랑 전문가를 영입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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