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용 편의성 개선한 안전모 개발…산업안전보건공단 인증
기존 안전모보다 편안하고 가벼워
[미디어펜=박준모 기자]현대글로비스는 화물차 운전자 맞춤형 안전모를 개발해 자동차 운반트럭(카캐리어) 운전원들에게 지급했다고 5일 밝혔다. 

   
▲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들이 최근 현대글로비스 서산사무소에서 자동차운반트럭 운전원에게 안전모를 전달하고 있다./사진=현대글로비스 제공


현대글로비스는 자동차 운반트럭 운전자들이 하루에도 여러 차례 안전모를 쓰고 벗어야 하는 상황에서 기존 안전모의 무게감 등 때문에 불편함을 겪고 있다는 의견을 청취하고 2022년 초부터 안전모 개발에 착수했다. 최근 산업안전보건공단의 안전인증심사를 통과해 경량 안전모의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해당 안전모의 무게는 250g으로 기존의 산업용 안전모 대비 부피는 16%, 무게는 14% 줄였다. 개인의 선택에 따라 외피를 씌울 수도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앞서 지난달 26~27일 울산과 광주, 충남 아산과 서산 등의 사무소에서 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에서 완성차 탁송을 담당하는 본사 및 협력사 직원, 화물차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개인보호구 지급 및 착용을 권장하고 총 1500개의 안전모를 전달했다. 

현대글로비스는 향후 해당 안전모를 타 분야의 화물차 운전자들도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현대글로비스가 개발한 경량 안전모가 화물차 운전자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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