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태현과 일본 가수 겸 배우 야마시타 토모히사의 첫 합동 무대가 성사됐다.
7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전날 일본 지상파 NTV의 여름 특별 방송 '더 뮤직 데이 2024(THE MUSIC DAY 2024)'에 출연해 일본 신곡 '위 윌 네버 체인지(We'll Never Change)'와 특별한 협업 무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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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NTV 'THE MUSIC DAY' 제공 |
올해 12회를 맞이한 '더 뮤직 데이'는 매년 화려한 라인업으로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날 가장 먼저 멤버 태현과 야마시타 토모히사의 '퍼펙트 스톰(Perfect Storm)'(feat. TAEHYUN of TOMORROW X TOGETHER)' 무대가 펼쳐졌다. 태현은 깔끔하고 시원한 보컬을 자랑하며 야마시타 토모히사와 완벽한 호흡을 보여줬다.
태현이 피처링에 참여한 '퍼펙트 스톰'은 지난 4~6월 방영된 후지TV 드라마 '블루 모먼트(Blue Moment)'에 삽입된 곡이다. 이 곡은 음원 발매 직후인 6월 5일 자 오리콘 '데일리 디지털 싱글 랭킹'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 일본 스포티파이 '데일리 바이럴 송' 차트(6월 24일 자)에 45위로 진입한 뒤 입소문을 타면서 10위까지 올랐다.
멤버 휴닝카이는 일본 인기 보이그룹 스노우맨 멤버 와타나베 쇼타와 함께 유우리의 '베텔기우스'를 선곡해 무대를 선사했다. 곡 특유의 벅차오르는 감성을 살리는 휴닝카이의 풍부한 성량과 가창력이 특히 돋보였다.
태현과 휴닝카이의 공연 직후 멤버명, 'TOMO X TAEHYUN', '베텔기우스' 등 관련 키워드가 야후 재팬과 일본의 X(옛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올랐다.
아울러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일본 싱글 '치카이(CHIKAI, 誓い)' 타이틀곡 '위 윌 네버 체인지' 퍼포먼스로 현장을 압도했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세 번째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첫 일본 돔 투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월드 투어 '액트 : 프로미스' 인 재팬'을 앞두고 있다. 이들은 오는 10~11일 일본 도쿄 돔, 27~28일 교세라 돔 오사카, 8월 4~5일 반테린 돔 나고야, 9월 14~15일 미즈호 PayPay 돔 후쿠오카 등 일본 4개 도시에서 8회 공연을 갖는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한국 가수 중 데뷔 후 최단 기간 일본 4대 돔 투어를 개최하게 됐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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