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안타 하나를 쳐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전반적인 타선 침체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완패를 당했다.

김하성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와 홈경기에 8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의 성적을 냈다. 전날 애리조나전에서 3안타 맹타를 휘두른 데 이어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고 시즌 타율은 0.229(309타수 71안타)를 유지했다.

   
▲ 김하성이 안타 하나를 쳤고, 샌디에이고는 대패를 당했다.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3회말 첫 타석에서 파울팁 삼진을 당한 김하성은 5회말 2사 후 두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냈다. 애리조나 선발 투수 라인 넬슨의 공을 가볍게 밀어쳐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아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날 샌디에이고 타선은 총 4안타의 빈타에 허덕인 끝에 1-9로 졌다. 6회까지는 1-1로 맞섰지만 경기 후반 불펜진이 난타를 당해 큰 점수 차로 패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번 애리조나와 홈 3연전을 1승 뒤 2연패, 루징 시리즈로 마감했다. 시즌 성적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샌디에이고가 49승 45패, 지구 3위 애리조나가 45승 45패가 됐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