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대학생 저작권 지킴이 50명·카카오엔터 등 이용자·창작자·업계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한국저작권보호원(보호원)과 함께 8일 오후 7시,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모두예술극장에서 콘텐츠 이용자와 창작자, 업계가 참여하는 ‘K-저작권 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한다. ‘K-저작권 지킴이’는 앞으로 ‘저작권 보호, 바로 지금’ 캠페인 등, 국민의 저작권 보호 인식을 높이고 저작권 보호 메시지를 확산하는 다양한 저작권 보호 활동을 펼친다.

정부는 갈수록 국제화·지능화돼 가는 저작권 범죄에 대응하고자 지난해 7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K-콘텐츠 불법유통 근절대책’을 발표하고 불법 콘텐츠 유통 사이트에 대한 빠른 접속차단 및 수사 진행과 더불어 인터폴 등과의 국제공조를 강화하는 등 케이-콘텐츠 불법유통에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하고 있다. 

문체부는 "불법 복제물의 온상인 불법 콘텐츠 유통 사이트를 차단하고, 국제공조를 통해 촘촘한 협력망을 구축하는 등 단속을 강화하는 것만큼 저작권 침해를 예방하기 위한 국민의 인식 전환 역시 매우 중요하다"며 국민의 저작권 보호 인식을 높이고자 콘텐츠를 제값 내고 이용하는 저작권 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불법유통을 근절하는 ‘저작권 보호, 바로 지금’ 캠페인을 올해 대대적으로 추진하기로 한 것. 그리고 그 시작을 ‘K-저작권 지킴이’ 발대식으로 알린다.

   
▲ 8일 저냑에 열릴 K-저작권 지킴이 발대식 포스터./사진-문체부 제공


이날 발대식을 하는 ‘K-저작권 지킴이’는 콘텐츠를 가장 활발하게 소비하고 있는 대학생 50명과 영상·음악·웹툰 등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 콘텐츠를 제작하고 유통하는 콘텐츠 기업 37개로 구성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보호원은 지난 6월, 대학생 50명을 저작권 지킴이로 선발했다. 대학생 저작권 지킴이들은 창의적이고 개성 있는 저작권 보호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고 본인의 누리소통망 등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해 확산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번 발대식에는 인기 유튜브 창작자 ‘준오브다샤’와 K-팝 안무가로 유명한 최영준 씨, 국만화가협회 신일숙 회장 창작자를 대표하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밀리의 서재가 업계를 대표해 발대식에 참석한다. 이들은 콘텐츠 불법유통을 근절하고 건전한 콘텐츠 유통환경을 만드는 데 한마음 한 뜻으로 동참하겠다는 포부를 밝힐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우리가 바로 K-저작권 지킴이’ 단체 공연을 진행하고 가수 흰(HYNN)이 부른 저작권 보호 캠페인 노래 ‘바로 지금 송’도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K-팝 그룹 ‘아이브’, 배우 ‘백성현’도 ‘저작권 보호, 바로 지금’ 캠페인에 동참하며 저작권 가치를 존중하자는 영상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K-저작권 지킴이 활동에 대해  유인촌 장관은 “저작물을 이용할 때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는 것이 당연하고, 이를 경시하는 풍토가 비정상이라는 사회적 분위기가 국민 모두에게 확산되는 것이야말로 우리 콘텐츠 토양을 지켜내는 가장 중요한 밑거름이자 든든한 보호막이 될 것”이라며, “‘K-저작권 지킴이’가 K-콘텐츠의 든든한 지킴이로서 저작권 존중 문화 확산과 저작권 보호 인식 개선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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