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를 주름잡았던 '공룡센터' 샤킬 오닐이 춤이면 춤, 노래면 노래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자질을 뽐냈다.

   
▲ JTBC 방송화면 캡쳐

15일 방송된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 출연한 샤킬 오닐은 강남과 '강남스타일'을 열창하는가 하면 선생님을 "형"이라고 부르는 등 남다른 예능감을 선보였다.

샤킬 오닐은 농구선수로서도 더 이상 이룰 것이 없는 슈퍼스타다.

입단 첫해 신인왕은 물론 정규시즌 MVP 1회, 파이널 MVP 3회 등 개인 타이틀을 휩쓸다시피 했고 통산 득점과 리바운드, 블락슛에서도 큰 이정표를 세웠다.

하지만 샤킬 오닐에게도 자유투는 풀지 못한 숙제로 남아 있다.

자유투는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서 어떤 장애도 없이 넣기 때문에 보통 70%를 넘고 90%를 넘는 선수들도 즐비하지만 샤킬 오닐의 자유투 성공률은 52.7%에 불과하다.

그로 인해 NBA에서는 경기 막판 샤킬 오닐에게 일부러 파울을 해 샤킬 오닐로 하여금 자유투를 쏘게 하는 작전이 펼쳐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