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관리자 인사에 40대 및 여성인력 발탁·배치 눈길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하반기 정기인사로 중소중견기업금융본부장에 이원균 무역금융부장을, 경협사업본부장에 엄성용 중소중견금융1부장을 각자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 한국수출입은행은 하반기 정기인사로 중소중견기업금융본부장에 이원균 무역금융부장(사진 왼족)을, 경협사업본부장에 엄성용 중소중견금융1부장을 각자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사진=수출입은행 제공


이 신임 본부장은 무역금융부장, 인사부장, 홍보실장, 감사실 팀장 등을 두루 역임한 기획·여신 전문가로 꼽힌다. 풍부한 기획관리업무 및 여신경험을 바탕으로 수은의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총괄하는 중소중견기업금융본부를 이끌 예정이다.

엄 신임 본부장은 중소중견금융1부장, 경협총괄부장, 기획부장, 경협사업1부장 등을 차례로 역임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및 기획 전문가로 통한다. 임향후 경협사업본부를 맡아 개도국 경제발전을 지원하는 대외경제협력기금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한편 수은은 이날 하반기 정기 인사도 단행했다. 조직관리자 인사의 경우 '40대 차세대 조직관리자'의 발탁과 '여성인재'의 현장 배치가 두드러졌다.

새 윤리준법부장에 박세근, ESG경영부장에 임재균씨, 공급망안정화기금사업부장에 장웅식씨, 경영전략실장에 박대규씨, 경협증진부장에 김경린씨 등을 각각 발탁·배치했다. 이들은 모두 40대라는 점에서 파격 인사로 꼽힌다. 특히 여성인재(임재균·김경린 부장)를 적극 등용한 점도 눈길을 끈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성과와 능력 중심의 승진인사 및 업무 전문성에 기초한 적재적소 인력배치원칙을 시현해 조직안정성을 도모했다"며 "인적 쇄신의 효과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차질없이 이어지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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