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K리그1 울산 HD가 강원FC에서 맹활약했던 브라질 출신 공격수 야고를 영입했다.

울산 구단은 9일 야고 입단을 발표하면서 "건장한 체격과 스피드를 겸비한 야고는 상대 수비진을 압도하는 플레이로 K리그에서 인정받았다"며 "한국 축구에 완벽하게 적응하고 가파른 성장을 보이는 야고의 영입은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 강원을 떠나 울산 유니폼을 입단한 야고. /사진=울산 HD 공식 SNS


야고는 지난해 7월 강원에 1년 임대로 입단했다. 데뷔 시즌에는 11경기에서 1골 1도움에 그쳤지만 올 시즌에는 18경기 출전해 9골 1도움으로 돋보이는 활약을 했다.

강원은 야고의 완전 영입을 추진했으나 울산이 영입 경쟁에 나섰다. 그 과정에서 다소 잡음이 있었지만 결국 울산이 야고 영입에 성공했다.

2020년 브라질에서 프로 데뷔한 야고는 포르투갈 3부리그 산타렝과 1부리그 포르티모넨세를 거쳐 지난해 K리그 무대로 뛰어들었다.

   
▲ 울산에 입단한 야고. /사진=울산 HD 공식 SNS


야고는 구단을 통해 "매 시즌, 매 순간 나를 증명해야 하는 미션이 기다리고 있는 느낌"이라며 "이런 감정은 결국 설렘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팀이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는 울산 입단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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