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재훈 기자]국내 최대 바이오 분야 국제 전시회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BIX) 2024'가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막을 올렸다.

한국 바이오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BIX2024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바이오협회와 전시·콘퍼런스 전문 기업인 리드엑시비션스(RX) 코리아가 공동 주관한다.

BIX2024는 10~12일의 일정으로 개최되며 15개국 250개 바이오·제약 기업이 450개 부스를 마련해 참여한다. 올해는 ‘세계에서 가장 실질적인 바이오 헬스케어 컨벤션’을 주제로 진행되며 국내 기업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피스, GC셀, 마티카바이오랩스, 에스티젠바이오 등이 참가한다.

해외 기업 중에는 중국의 우시바이오로직스를 비롯해 스위스 론자, 미국 카탈란트가 참가를 결정했다. 이번 행사는 약 1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람객들에게는 글로벌 바이오 트렌드를 확인하는 전시회일 뿐 아니라 기업들에게는 파트너십과 비즈니스 전략을 논의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개막식은 튀르키예 산업기술부 차관이 축사를 맡는다. 튀르키예는 자국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계획하고 있어 한국과의 바이오 산업 협력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축사를 맡은 강경성 산업부 1차관은 "바이오산업은 제2의 반도체이자 미래 성장동력산업으로, 정부는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및 36조3000억 원의 바이오 분야 민간 투자 계획 발굴 등 지원을 강화하고 글로벌 협력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