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준희 기자]현대건설은 우수 스타트업을 지원·육성하기 위한 공모전 ‘2024 현대건설 x 서울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혁신 기술을 보유한 15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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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현대건설 x 서울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선발 업체 현황./사진=현대건설 |
2024 현대건설 x 서울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은 건설 산업 내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현대건설과 스타트업이 함께 만들어가는 개방형 기술혁신 프로그램이다. 서울시 스타트업 육성지원기관인 서울경제진흥원(SBA)과 함께 2022년부터 매년 공동으로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3월 28일부터 4월 19일까지 접수기간동안 총 227개의 스타트업이 지원했다. 서류 및 대면 심사, 기술검증(PoC) 사업계획 수립 등 과정을 통해 스마트 건설기술 분야 6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1개, 스마트 안전 분야 1개, 미래주거 분야 5개, 현업 Needs 해결 1개, 스타팅 블록 1개 등 총 15개 스타트업이 최종 선발됐다.
최종 선발된 각 분야별 스타트업은 현대건설과 실증 사업협약 체결 후 10월 말까지 약 4개월간 현대건설 현업부서와 PoC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서비스에 대한 파일럿 개발, 현업 적용성 등 검증을 진행한다.
현대건설은 PoC 결과가 우수한 스타트업에게 현업 확대 적용, 신기술 및 신상품 개발, 사업화 기회 및 후속 연계 사업 지원, 투자 검토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 선발된 기업 중 2개 업체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4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 ‘자율제안형(Bottom-up)’과 연계해 총 1억9000만 원의 사업화 지원금을 추가로 받게 된다.
이외에도 현대건설은 스타트업에게 안정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오픈 이노베이션 지원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 ‘문제해결형(Top-down)’에 현대건설은 ‘공동주택 입주민 건강관리 플랫폼’ 과제를 제시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3개 스타트업(클라이온, 솔닥, AIT스토리)을 선발해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지난 4월에는 동일 부처가 주관하는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대기업 협업형’에 참여해 8개의 혁신 스타트업(제이치글로벌, 이음네트워크, 와이파워원, 에이랩스, 넥시빌, 바이오커넥트, 데이터노우즈, 라이프온코리아)을 선발하는 등 스타트업과 협업 및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현대건설은 오는 10월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4년 한국건설안전박람회’에서 ‘현대건설 오픈이노베이션 공동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중 ‘현대건설 오픈이노베이션 데이(데모데이) 행사’를 개최해 선발된 스타트업과 협업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스타트업과 동반성장을 위한 스케일업, 투자유치, 인큐베이팅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지속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민·관 협업을 확대해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건설산업 분야 혁신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등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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