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성준 기자]HDC현대산업개발은 10일 동반성장위원회와 협력회사의 ESG 대응역량 지원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SG 대응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협력회사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지난 2022년부터 ESG 평가 지원사업을 펼쳐온 HDC현대산업개발은 협력회사에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되는 동반성장위원회의 ESG 평가지원 사업에 동참한다.
|
|
|
▲ 지난해 10월 우수 협력사 대표단과 함께한 ‘HDC Partners 사회공헌’ 행사에 참석한 김회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사진 오른쪽)와 세아건설 황기만 대표이사./사진=HDC현대산업개발 |
동반성장위원회의 ESG 평가지원 사업은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자가진단 컨설팅 및 온라인 교육(40개 협력회사)·실무교육·현장실사(10개 협력회사)를 통해 10월까지 ESG 진단 보고서를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평가 이후에도 개선과제를 도출하고 모니터링을 시행하는 등 추적 관리가 이뤄지는 프로그램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지원사업에서 선정된 ESG 지표준수 우수 협력회사는 동반성장위원회로부터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받게 된다. 확인서 보유 기업은 은행 대출금리 감면 혜택과 KOTRA 해외수출지원사업 참여 우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환경·에너지기술 지원사업 우대 등의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이 밖에도 HDC현대산업개발은 협력회사의 ESG 등급에 따라 협력업체 등록 시에도 가점을 부여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협약체결로 협력회사의 ESG 대응역량 강화에 보다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협력회사의 ESG 역량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상생경영 활동들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실적 우수협력사 30개 사를 대상으로 ESG 지원사업을 진행했고, 올해는 공개모집 공모를 통해 50개 사로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5000만 원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그간 협력회사 경영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ESG 평가지원 이외에도 명절마다 협력회사의 결제대금 조기 지급과 상생펀드를 통한 금융지원 등 다양한 동반성장 활동을 이어왔다. 앞으로도 HDC현대산업개발은 협력회사의 경쟁력 향상이 공정하고 건전한 건설 생태계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밸류체인이 수립된다는 목표를 가지고 협력회사와 함께 상생경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미디어펜=조성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