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소폭 오르며 연고점을 경신했지만 오름폭은 크지 않았다.

   
▲ 10일 코스피 지수가 소폭 오르며 연고점을 경신했지만 오름폭은 크지 않았다./사진=김상문 기자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61포인트(0.02%) 상승한 2867.99로 거래를 끝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4.33포인트(-0.15%) 내린 2863.05로 개장한 이후 장중 내내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결국 종가 기준으로 전날에 이어 연고점을 경신했지만 의미 있는 상승폭을 만들지는 못했다. 이날 장중 저가는 2858.87, 고가는 2871.56으로 12.69포인트 차이밖에 만들어지지 않았다.

간밤 제롬 파월 연방준비위원회(Fed) 의장이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힌트를 주지 않은 점이 증시 전반에 대한 관망세로 이어진 모습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1원 상승한 1384.7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992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3080억원, 2788억원어치를 팔았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에서는 487억원어치를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삼성전자가 가격 변동 없이 거래를 끝냈고 SK하이닉스(0.21%)도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NAVER(3.98%), 삼성생명(3.98%), 삼성화재(3.28%), 삼성바이오로직스(1.38%), 카카오(0.71%) 등은 상승했다.

반면 삼성SDI(-2.48%), KB금융(-1.88%), LG화학(-1.79%),셀트리온(-1.34%), POSCO홀딩스(-1.21%), 하나금융지주(-1.12%)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보험(3.23%), 비금속광물(0.57%), 의약품(0.57%), 서비스업(0.56%), 섬유의복(0.32%) 등이 오른 반면 전기가스업(-1.38%), 의료정밀(-1.27%), 음식료품(-0.96%), 철강금속(-0.86%), 화학(-0.77%)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87포인트(-0.22%) 내린 858.55로 마감됐다.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1조6816억원, 8조4299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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