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유튜버 쯔양이 구독자 1000만명 달성을 기념해 2억원을 기부했다. 

국제구호 개발기구 월드비전은 쯔양이 전날 서울 영등포구 월드비전 본부에서 열린 후원금 전달식에 참여해 2억원을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중 1억원은 쯔양 유튜브 채널을 후원하는 기업 더미식과 명륜진사갈비, 샘표, 엄마네한우, 프랭크버거가 지원했다.

   
▲ 사진=월드비전 제공


후원금은 글로벌 식량 위기 대응 사업과 국내 식생활 취약 아동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그는 이번 기부로 고액 후원자 모임 '밥피어스 아너 클럽' 회원에 위촉됐다. 

쯔양은 "그간의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을 담아 구독자와 함께 기부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아직도 끼니를 거르고, 식량이 부족해 고통받고 있는 아이들이 국내외에 많다는 사실에 놀랐다. 앞으로도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쯔양은 이날 월드비전 서울서부사업본부를 방문해 국내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한 도시락 포장·배달 '사랑의 도시락'에도 참여했다. 

쯔양의 후원금 전달, 봉사활동 등 모습을 담은 영상은 오는 14일 그의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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