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순천시, 소상공인 고용보험료 지원 업무협약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앞으로 순천시에서 자영업을 하는 소상공인은 고용보험료 최대 100%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 고용보험 가입 안내./사진=근로복지공단


근로복지공단은 순천시와 10일 1인 소상공인 고용보험료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순천시 1인 자영업자에게 고용보험료 20%를 지원하는 것으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원금과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원금은 1~2등급 80%, 3~4등급 60%, 5~7등급 50%를 각각 지원하는데, 1~2등급 소상공인이 순천시 지원금과 함께 지원받을 경우 고용보험료 최대 100%를 지원받게 된다.

자영업자 고용보험은 근로자가 없거나 50인 미만 사업주로서 사업자등록을 하고 실제 사업을 영위하는 등 일부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고용·산재보험 토탈서비스에서 가입 가능하다.

또한 이달부터 농림어업 경영주 보호를 위해 사업자 등록 없이 농어업경영체 등록 경영주도 원하면 가입이 가능하도록 요건을 완화해 자영업자 고용보험 보호 대상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 신청은 구비서류 첨부 후 소상공인원스톱 지원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공단은 순천시 보험료 지원사업 활성화를 위해 홈페이지와 고용·산재보험 토탈서비스 알림창 게시 등 순천시 지원사업 홍보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박종길 이사장은 "자영업자 고용보험은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는 제도로, 많은 분이 가입하셔서 혜택을 누리시길 바란다"며 "소상공인 자영업자 종합대책 발표에 발맞춰 많은 분이 보험료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업무협약을 확대해 소상공인 경영 부담 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