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사흘간 진행...전문 인력 초청해 교류
[미디어펜=김견희 기자]SK하이닉스는 오는 12일(현지시간)부터 사흘 간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그룹 주요 관계사들과 '2024 SK 글로벌 포럼'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는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등 3개사가 참여한다.

   
▲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2024 SK 글로벌 포럼' 관련 포스터./사진=SK하이닉스 제공

이번 포럼에는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김주선 사장(AI Infra 담당), 김종환 부사장(DRAM개발 담당), 안현 부사장(N-S Committee 담당), 최정달 부사장(NAND개발 담당), 차선용 부사장(미래기술연구원 담당), 최우진 부사장(P&T 담당) 등 SK하이닉스 경영진이 대거 참석한다.

곽노정 사장은 개막 기조연설에 나선다. 이 자리에서 그는 회사의 세계 1위 AI 메모리 기술력을 소개하고, 미래 시장을 이끌어 갈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곽 사장은 또 미국 인디애나 어드밴스드 패키징 공장을 비롯,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청주 M15X 등 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국내외 차세대 생산기지 구축 계획도 공유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 기술개발을 선도하면서 AI 메모리 글로벌 리더로 회사의 위상이 높아지고, 미국 인디애나에 첨단 후공정 투자를 하기로 하면서 현지 우수 인재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이에 따라 올해는 포럼 초청 대상을 반도체 및 AI 분야에서 일하는 전문 인력은 물론, 미국 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인재들로까지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주선 사장 등 경영진은 △첨단 메모리 설계 △첨단 패키지 △공정과 소자 △낸드 기술과 솔루션 등 회사의 핵심 사업별로 세션을 열고 미래 메모리 반도체 기술 발전 방향에 대해 포럼 참석자들과 논의할 계획이다.

신상규 SK하이닉스 부사장(기업문화 담당)은 "회사가 글로벌 경쟁력과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기 위해서는 이와 같은 포럼을 통해 현지 우수 인재들을 확보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에 따라 CEO를 포함한 다수 경영진이 참여할 만큼 이번 포럼에 공을 들였고, 매년 정례적으로, 그리고 수시로 이런 기회를 만들어 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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