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그리스 친구들이 인왕산 등반에 도전장을 내민다.

11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서울 여행에 나선 그리스 친구들의 인왕산 하드 코스 등반기가 그려진다.

이날 오전 일정을 마친 그리스 친구들은 곧바로 인왕산으로 향한다. 늘 동생들의 계획에 "좋아요"만 외치던 긍정 맨 하리스가 이번만큼은 등산 계획을 완강하게 밀어붙였기 때문. 열혈 산악 대장으로 분한 하리스는 쉬운 둘레길을 마다하고, 성곽 길을 지나 정상으로 직행하는 고난도 코스를 선택한다. 하리스는 맨 앞에서 적극적으로 리드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크리스토스는 산 얘기가 나올 때부터 초지일관 시큰둥한 태도를 보였다고. 등산 직전, 아예 웃음기를 잃어버린 그에게는 과연 무슨 사연이 있었을지. 


   
▲ 사진=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누구도 막을 수 없는 하리스의 열정에 일단 함께 등산을 시작한 친구들. 하지만 산을 오를수록 하리스가 고른 하드 코스의 진실이 드러난다.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암산답게 급경사 암벽 코스가 숨어있던 것. 코스의 위력을 체감한 콘스탄티노스는 끝내 "누가 정상까지 40분이면 충분하다고 했어?"라며 울컥해, 지켜보던 MC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등산 과정을 지켜보던 MC 김준현 역시 "쉽게 봤다간 큰코다치겠네"라며 공포의 코스에 혀를 내두르는가 하면, 낙오되는 제작진을 보고 "오늘부로 2명은 그만둘 것"이라 호언장담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극악무도한 인왕산 등산 코스를 그리스 등산 원정대가 무사히 정복할 수 있을지, 그 결말은 오늘(11일) 오후 8시 30분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공개된다.


   
▲ 사진=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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