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김소현이 ‘인사동 술찌’에서 남다른 예능감을 드러냈다. 

김소현은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어서오고’에서 공개된 웹 예능 ‘인싸동 술찌'(이하 '술찌') 마지막 회 게스트로 출연했다.

   
▲ 사진=유튜브 캡처


이날 김소현은 설레는 표정으로 예전부터 MC 이채연과 깊은 친분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술찌'에 나오기 위해 이채연과 많은 대화를 하며 유튜브 콘텐츠 첫 출연에 대해 단단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소현은 점차 긴장을 풀고 편하게 이야기를 이어 나가며 숨겨진 입담을 뽐냈다. 그는 이채연과 첫 만남 당시 서로에게 칭찬을 쏟아내며 연락처를 교환했던 에피소드를 풀었다. 그리고 첫인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즉석에서 그때를 재연하며 상황극을 펼쳤다. 

이채연이 “회차 순서대로 진행되지 않는 드라마 촬영의 매 씬에 어떻게 몰입하냐”고 묻자, 김소현은 “전체적인 흐름을 잡아두고 캐릭터에 대한 이해를 완벽히 한 후 연기한다”고 답했다. 특히 김소현은 “짬빠(?)가 있다. 제가 지금 16년 차인데 이 정도 했으면 해야 한다”는 답변으로 현장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김소현은 오는 22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우연일까?’를 소개하며 “‘저 때 저랬지’ 하면서 재밌게 설레면서 볼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강후영, 나 방금 심장이 두근 했는데”라는 대사를 공개,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유발했다.

김소현은 다음 배역으로는 차갑고 시린 캐릭터를 연기해보고 싶다면서 “같이 성장을 하고 같이 늙어가며 세월을 함께하는 오랜 친구 같은 배우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김소현은 오는 22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우연일까?’에 이홍주 역으로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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