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성준 기자]서울시의 '서울 안심소득' 새이름 공모전에 1만8000여 명의 시민이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11이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에 응모된 네이밍은 내외부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총 20건의 후보작을 선정할 예정으로 25일 발표된다.

   
▲ 서울 안심소득 네이밍 공모전에 시민들이 참여한 모습./사진=서울시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약 4주 간 서울 안심소득 네이밍 공모전을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해당 기간 공모 누리집에 53만 명이 방문했으며 이중 1만8000명이 참여했다.

‘서울 안심소득’이란 기준소득 대비 부족한 가계 소득의 일정 비율 채워줌으로써 소득이 적을수록 더 많이 채워주는 새로운 소득보장 모형이다.

소득양극화·4차 산업혁명 등 미래 서울을 준비하는 새로운 복지시스템을 마련하고자 서울시에서 2022년도부터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최고안심상(4점), 하후상박상(16점) 등 총 20건을 선정해 서울특별시장상과 함께 720만원 규모의 상금이 지급된다. 또한 공모전에 참여했던 시민 500여 명(환영해상)에게는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도 지급한다.

결과는 오는 25일 서울시청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중 최우수에 해당하는 '최고안심상 4건'은 오는 8월5일부터 8월30일까지 약 4주간 시민투표를 통해 전국민 선호도를 조사해 최종 공식 네이밍 1건을 선정하고 9월 초에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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