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가 11일 3거래일째 상승세를 유지하며 2900선과의 거리를 좁혔다.

   
▲ 코스피가 11일 3거래일째 상승세를 유지하며 2900선과의 거리를 좁혔다./사진=김상문 기자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3.36포인트(0.81%) 오른 2891.35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종가는 2022년 1월 14일(2921.92) 이후 무려 909일 만의 최고가다.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0.77포인트(0.72%) 상승한 2888.76으로 개장해 장중 내내 상승세를 지켰다. 장중 한때 지수는 2896.43까지 올라 연고점을 경신하는 모습도 나타냈다.

코스피 지수는 이달 들어 9거래일 중 7거래일을 상승하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200선물지수도 400.55로 마감하며 2021년 11월 22일 이후 최초로 400선을 돌파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063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개인은 3500억원, 기관은 833억원을 팔았다.

또한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9원 내린 1378.8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POSCO홀딩스(6.24%), 삼성SDI(4.42%), 포스코퓨처엠(4.46%), LG에너지솔루션(3.59%), 삼성물산(2.79%), KB금융(2.15%) 등 대부분이 강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다 장 후반 들어 약세로 전환해 0.23% 하락한 8만76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이밖에 NAVER(-0.79%), 카카오(-0.94%)도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3.75%), 증권(2.54%), 의료정밀(1.86%), 통신업(1.81%), 전기가스업(1.69%), 유통업(1.21%) 등의 오름폭이 돋보이는 가운데 비금속광물(-0.32%), 종이목재(-0.28%), 서비스업(-0.04%) 등은 떨어졌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6.13포인트(-0.17%) 내린 852.42로 거래를 끝냈다. 이날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4조5139억원, 7조992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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