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울산 HD가 홍명보 감독과 상호 계약을 해지하고 이경수 수석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선임했다.

홍명보 감독은 2020년 12월 24일 울산의 제 11대 감독으로 부임했다. 이후 2022시즌 울산의 17년 만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2023시즌에도 우승시켜 팀 창단 첫 리그 연속 우승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 울산이 대표팀 감독으로 자리를 옮기는 홍명보 감독과 계약을 해지하고 작별 인사를 전했다. /사진=울산 HD 공식 SNS


더불어 홍명보 감독은 올 시즌 울산 선수단을 이끌고 내년부터 새로 개편, 확대된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출전권까지 획득한 바 있다.

하지만, 홍명보 감독이 대한축구협회의 A대표팀 75대 감독으로 선임되며 울산과 홍명보 감독의 동행이 마무리되었다. 홍 감독은 10일 광주FC와 홈 경기(울산 0-1 패배)를 지휘한 것이 울산에서의 고별전이 됐다.

울산 구단은 이날 공식 SNS에 "홍명보 감독의 열정, 헌신, 그리고 탁월한 지도력을 잊지 않겠다. 함께한 시간들은 우리 구단 역사에 길이 남을 소중한 추억이 되었다"며 "감독님께서 보여주신 열정과 헌신에 감사드리며, 앞날에 행복과 성공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는 작별 인사를 전했다.

울산 구단은 당분간 선수단을 이끌 감독 대행 자리를 현 수석코치인 이경수 코치에게 맡겼다.

   
▲ 홍명보 감독이 울산을 떠남에 따라 감독 대행을 맡게 된 이경수 수석코치. /사진=울산 HD 홈페이지


이경수 코치는 선수 은퇴 이후 2008년 모교인 숭실대학교에서 약 12년간 지도자로서 경험을 쌓았다. 이 시기 중 U리그 권역 1위(2012), 추계대학연맹전 우승(2013), 춘계대학축구연맹전 우승(2017) 등 업적을 세우며 2019 나폴리 하계 유니버시아드 국가대표 감독직까지 맡았다.

이경수 코치는 그간의 성과를 기반으로 2020년 프로 무대의 코치로 데뷔하게 됐다. 2년간 수원삼성의 수석코치 그리고 스카우트로 활동하였으며, 2023년 울산의 수석코치로 옮겨 홍명보 감독을 보좌해왔다.

한편, 울산 구단은 감독 행으로 지휘봉을 잡게 된 이경수 수석코치를 지원하며 정식으로 팀을 이끌 새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 면밀히 후보군을 탐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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