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올해 초, 어머니께서 신년운세를 보았는데 올해 금전운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저는 꿈을 꾸지 않았는데, 어머니가 똥이 많이 나오는 꿈을 꾸셨다고 들었습니다."

7월 둘째 주인 13일 동행복권 로또 제 1128회차 로또당첨번호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스피또2000 54회차 1등에 당첨돼 20억원을 받게 된 주인공의 사연이 화제다.

   
▲ 7월 둘째 주인 13일 동행복권 로또 제 1128회차 로또당첨번호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스피또2000 54회차 1등에 당첨돼 20억원을 받게 된 주인공의 사연이 화제다. 제1128회차 로또당첨번호추첨은 13일 저녁 8시35분경 MBC방송국 스튜디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10일 동행복권 당첨자 게시판에 올라온 사연에 따르면 "올해 초 어머니께서 신년운세를 보았는데 올해 금전운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그 이야기를 잊고 지내다가 남자친구와 데이트 중 복권판매점이 보여 들렀다. 2만 원으로 스피또2000 10장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이어 "계속 2천 원 당첨이 되어 여러 번 복권으로 교환하였고, 마지막쯤에 10억 당첨이 된 것을 확인했다"며 "너무 놀란 마음에 남자친구를 다급히 불렀고 당첨을 확인하고서는 차로 이동해 숨겨왔던 기쁨을 나눴다. 그리고 남자친구와 저는 각자의 부모님들께 전화해 기쁨을 알렸다"고 전했다.

부산 수영구 광안로 한 복권판매점에서 구입했다는 사연의 주인공은 최근 본인은 꿈을 꾸지 않았지만 "어머니가 똥이 많이 나오는 꿈을 꾸셨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아주 가끔씩 복권을 구매하고 있다"고 밝힌 주인공은 당첨금은 "남자친구와 10억씩 나눠 가지고, 집을 구매하는데 보탤 예정"이라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1127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1등 당첨자는 12명이 나오면서 각 22억6789만 원의 당첨금을 받게 됐다. 당첨유형은 자동 10명, 수동 2명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 4, 서울 3, 인천 2, 충남 1, 부산 1, 대전 1곳 등이다.

지금까지 로또 1등 누적 당첨자는 총 8880명이며 평균 당첨금액은 20억4563만 원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1등 최고 당첨금은 407억 원이며 최저는 4억 원대이다. 제1128회차 로또당첨번호추첨은 13일 저녁 8시35분경 MBC방송국 스튜디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당첨번호가 결정되고 난 이후부터 조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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