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0개 팀 선발, 현장 문제 해결을 위한 그룹별 활동 전개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11일, 농정원 본원 대강당에서 청년농업인의 안정적 영농 정착 지원을 위한 ‘청년농업인 팀 프로젝트’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11일, 농정원 본원 대강당에서 청년농업인의 안정적 영농 정착 지원을 위한 ‘청년농업인 팀 프로젝트’ 발대식을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농정원


이날 발대식은 ‘청년농업인 팀 프로젝트’ 활성화 지원사업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선정된 10개 팀 소개, 활동 계획 발표, 자유토론 및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청년농업인 팀 프로젝트’란 인접 지역의 청년농업인이 유통 활성화, 생산역량 강화, 경영다각화 등 공통의 관심사를 바탕으로 소통을 통해 현장 문제를 해결하며 안정적 영농 정착을 실현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 말부터 2주간 팀 프로젝트 참가 팀을 모집한 결과, 전국에서 76개 팀이 지원했으며 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10개 팀(팀별 6~8인)이 선발됐다. 선발 시에는 전문가 심사를 통해 참여 동기와 활동 목표, 지역사회 기여도, 활동 계획의 구체성,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선발된 팀은 △(경기) ‘Something Special in Agricultural People’, ‘HoWhy팜’ △(충남) ‘Playing Farmers’, ‘농부핏’ △(전북) ‘팀 빠머’ △(전남) ‘어드벤처 여수팜’, ‘술술 풀리는 구례’ △(경북) ‘농부의 성’ △(경남) ‘경남 스마트 농업 동호회’ △(제주) ‘제주파머스맵’이다.

팀 프로젝트 참가 팀은 팀별 매칭된 코디네이터와 함께 지역 맞춤형 현장 활동 프로그램을 설계하여 7월 초부터 11월까지 그룹별 활동을 진행한다. 농정원은 11월 말 성과공유대회를 개최해 성과가 우수한 3개 팀을 시상할 예정이다.

팀 프로젝트 활동에는 농장경영 전반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 공유, 유통 활성화 방안 마련은 물론 다양한 활동이 포함돼 있다. 특히 올해는 교육용 보드게임 제작 및 체험 프로그램 개발, 영농정착 과정(토지·정책자금 등) 콘텐츠 제작, 지역농산물 지도 제작 등 새로운 주제들이 발굴되어 성과가 기대된다.

청년농지원처 김성아 처장은 “선·후배 청년농업인이 팀 프로젝트를 통해 영농 초기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함께 해결하길 바란다”면서 “농정원도 팀 프로젝트가 청년농업인의 안정적 영농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월 11일, 청년농업인의 안정적 영농 정착 지원을 위한 ‘청년농업인 팀 프로젝트’의 발대식이 열렸다. (제공=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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